본문 바로가기

나의 하루

인천 부평 초밥 뷔페 맛집 쿠우쿠우 부평점에서 혼자 평일 점심식사 혼밥 후기

반응형

누구의 간섭이나 방해 없는

혼자만의 식사가 좋은 나는

가끔 여유가 생기면 뷔페에 가서

혼자만의 식사를 즐기곤 한다.

 

비싼 호텔뷔페는

아직 여건이 안돼서 가지 못하는 대신

가끔 초밥뷔페에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치킨도 배달비 포함하면

2만 원이 넘는 요즘에

평일 런치타임에 가끔 가서

든든하게 먹고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원래는 같은 값이면 고기를 선호하는

본투비 육식 파였지만

4년 전부터 잇몸이 많이 상한 것도 있고

나이가 드니 입맛이 바뀌어서

상대적으로 덜 질기고 부드러운 편인

초밥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나는 부평시장역에

일 때문에 갈 일이 자주 생기는데

'쿠우쿠우 부평점'을

지나가다 몇 번 보고 들르게 되었고

그다음부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와서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

 

여기는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 3, 4번 출구와 가까운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오후 9시까지

평일 점심은 21,900원

평일 저녁은 26,900원

주말이나 공휴일은 28,900원이라고 한다.

 

나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평일 점심을 이용하는 편이다.

 


이 날은 약 한 달 전쯤,

매장 내부는 못 찍었지만

공간이 넓고 밝아서

참 쾌적한 편이다.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보니

오전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도

사람이 좀 많고

동선이 많이 긴 게

흠이긴 하지만...

 

 

생선초밥부터 롤까지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 편이고

연어랑 참치회도 준비가 돼 있고

샐러드, 수프, 튀김, 그릴, 디저트, 음료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서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비싼 스시집 초밥처럼

넣자마자 살살 녹는 초밥은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호한 퀄리티 초밥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은

분명 장점이 아닐까 싶다.

 

 

거의 모든 초밥뷔페 초밥은

와사비를 안 좋아하는 분들이나

먹기 어려워하는 어린 손님들을 위해

넣지 않고 만들어 나온다.

 

따로 덜어다가 넣어 먹어야 해서

어떨 땐 불편하기도 한데

또 나름 조절해서 먹는 재미도 있다.

 

 

나는 주로

평상시에는 잘 먹을 기회가 없는

생선초밥이나 회 위주로만

가져오는 편인데

닭강정이나 기타 음식도

질이 양호한 편이어서

중간중간 한 입씩 먹어준다.

 

 

특히

디저트 중에 와플이 맛있는 편인데

이날은 초밥으로 배를 잔뜩 채워서

더 먹을 뱃속의 공간이 없어

먹지 못해 아쉬웠다.


 

음식을 가지러 오가며 둘러보는데

나처럼 혼자 오신 손님들도 몇 분 보였다.

 

역시 뷔페는 혼자 와야

제맛(?)이다.

 

바로 옆 테이블 앉은 손님들이

큰 소리로 기도를 해서 

약간 거슬리긴 했지만

뭐 혼자 만의 자유 타임인데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야지...

 

오랜만에 아주 느긋하게

혼자만의 식사를

누릴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