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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

부천 상동 송내역 한식뷔페 맛집 봄봄 점심식사 카페같은 분위기의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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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식사 3끼를 모두 챙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타이트한 일상 속에서 가사일까지 하다보면

매번 식사 준비를 하는 것이

나름 주부를 겸하고 있는 내 입장에선

솔직한 마음으로는 보통 일이 아니라

2번만 이렇게 하며 시간을 보내도

하루가 허무하게 가는 게 너무 싫고 번거로워

매번은 갈 수 없더라도 하루 한 끼 정도는

든든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밥집이 생겼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

 

그러다 집 근처인 송내역 인근에

한 밥집이 한식부페 형태로 바뀌고 나서부터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는 걸 보고

나도 한번 기다렸다가 사먹어봤는데

가격 대비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서

일과가 너무 타이트하거나

아니면 여러 반찬과 골고루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종종 찾는 단골집으로 정해 놓았다.

 

 

 

1호선 송내역 북부광장 쪽

투나 쇼핑몰 가까운 메리츠화재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해있고

옆에 빽다방도 있어서 찾기가 쉽다.

 

 

한식뷔페로는 보기 드물게

깔끔하고 우아한 카페 스타일의

외관과 내부가 인상적이다.

 

점심시간 뿐만 아니라 저녁타임도 있고

평일과 토요일에도 영업을 하는데

점심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3시까지이고

저녁 영업시간은

오후 5시 30분 ~ 저녁 8시까지라고 하며

토요일은 오전 11시 ~ 오후 3시까지만 한다는데

라스트 오더 시간이 있으니

따로 확인하고 가는 게 좋을 듯 하다.

 

가격은 1인당 점심 / 저녁 모두 무관하게

8천원이었으나

최근에는 9천원으로 1천원 가량

인상한 듯 하다.

 

그래도 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이 무서운(?) 시대에

이만한 가격으로

퀄리티가 어느 정도 있는 반찬과

푸짐하고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보니

매번은 아니지만 종종 찾는

단골집이 되었다.

 

 

내가 간 날은

밥은 흰밥과 맛살볶음밥,

메뉴는 간장 돼지불고기와

마파두부, 생선까스랑 소스,

탕수육, 부침개, 볶음우동, 도토리묵 무침,

감자볶음, 상추쌈, 쌈장이 나왔는데

조금씩 메뉴가 다르게 나올 떄가 있다.

 

예를 들면

고추장 돼지불고기나

코다리조림이나 순대볶음,

돈까스, 미니핫도그처럼

유동적으로 바뀔 때가 있다.

 

 

한쪽에는

김치랑 오징어젓,

마카로니 콘샐러드,

푸실리 파스타 샐러드를 포함해

비빔밥을 해먹을 수 있는

다양한 나물 종류 등

밑반찬과 국 코너가 위치해있고

다른 코너에는

국물 떡볶이를 떠서 먹을 수 있

모닝빵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칸도 있다.

 

 

나는 맛살볶음밥이랑

돼지불고기, 탕수육, 생선까스랑 소스,

볶음우동, 도토리묵, 오징어젓,

마카로니샐러드, 김치콩나물국을 가져왔다.

 

 

가끔 간이 센 메뉴가 나올 때가 있지만

대체로 딱 짜지도, 달지도 않고

음식 간이 대부분 적당해

먹다보면 폭풍 흡입이 된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집에서 반찬 두, 세가지만 만들어 먹으려고

시장 한 번 보면 몇 만원이 우습게 나가고

또 만들다가 지쳐버리기 일쑤인데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푸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아오고

또 혼밥하는 분들도 많이 오는 듯 하다.

 

여기는 그릇이 고급스러운 대신

매우 무거운 편이어서

꼭 잘 잡고 안전하게 다녀야하고

딱 12시나 오후 6시와 같은

점심시간 또는 퇴근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필수가 돼 버릴 정도여서

어쩔 수 없이 혼밥을 하려면

이 시간은 피해서만 해야 하는 점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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