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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

아이폰 14 나랑노랑 옐로우 컬러, 애플 스마트폰 3달 사용 후기 개인적으로 느끼는 장점 /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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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썼던 안드로이드 휴대폰은

가격 대비 성능이 너무 좋지 못했지만

예쁘긴 참 예뻐서 오래 쓰려고 했는데

결정적인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결국 지난 4월 초에 과감하게 바꾸기로 했다.

 

 

기왕 사는 거, 세심하게 고려해보고 싶어

한동안 계속 인터넷 서치를 하다가

유튜브에 나온 광고를 보고 반해

'아이폰 14' 옐로우 컬러를 사기로 했다.

 

일명 "나랑 노랑"

어딘가 중의적인 느낌이 나는 광고 카피인데

참 러블리하고 큐티하게 느껴진다.

 

아이폰은 2016년도에 나온

7+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쓰면서 불편한 점이 계속 생기는 바람에

한 몇년은 안드로이드폰만 썼었다.

 

그러다

카메라를 쓸 일이 정말로 많아지고

바로 직전에 사용하던 단말기 수명이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수시로 잔고장이 발생이 되는데다

나중에는 통화가

가끔 먹통이 되는 일이 발생해

아예 새로 바꾸기로 결심을 했는데

저 은은하지만 강렬한 노란 빛깔이

내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

다른 대체품을 찾을 수 없었다.

 

사실 내 퍼스널 컬러가

황색이기도 하고

 

 

한 6년간 안드로이드로 갈아탔다가

다시 아이폰으로 환승하니

불편한 점이 아직은 많아도

예전 휴대폰보다는

만족감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구성품

 

스마트폰 구성품 상자가

계속해서 작아지는 건 기분 탓인가?

 

상큼한 레몬이나 라임, 파인애플,

개나리꽃과 같은 빛깔의 노란 빛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상자 안에는

8핀 단자 잭이랑 설명서와

애플 스티커가 들어있다.

 

충전기는 당연히 없음

 

 

원래 플러스 모델을 구입하려고 하다가

기계가 너무 크고 무겁게 보이기도 했고

14 기본 모델도 그렇게 작아보이지는 않아

14 기본형 128GB 타입으로 선택했다.

 

뭐 엄청나게 많은 기능을 쓰는 것도 아닌데

프로나 맥스 모델은 가격이 너무 비싸게 느껴져

기본형 모델로 구입했지만

나름 나쁘지 않게 잘 쓰고 있다.

 

내가 프로나 맥스를 안써봐서

모르는 것도 있지만

 

기능을 본다고 해도

나는 색깔이나 디자인을 주로 보는 편이어서

개인적으로 잘 샀다고 생각을 한다.

 

 

14 기본형 모델 기준으로

써보자면

사양은 다음과 같다.

 

가로 세로 두께 등 크기는

71.5 / 146.7 / 7.8mm

 

무게는 172g

 

색깔은

블랙인 미드나이트와

화이트인 스타라이트,

프로덕트 레드랑

퍼플, 블루,

그리고 저번 봄에 나온 옐로까지

6가지 색상이 출시되었다.

 

디스플레이는

6.1인치형 1170 x 2532

수퍼 레티나 XDR 올레드라고 한다.

 

칩셋은 애플 A15 바이오닉(5nm)

CPU는 6코어 GPU는 5코어, 램은 6기가,

저장공간은 128 / 256 / 512기가라고 하는데

내가 구입한 기종은 128기가이다.

 

카메라는 전면 기준으로

12MP f/1.9 광각 카메라라고 하며,

후면 기준으로

12MP f/1.5 광각

12MP f/2.4 초강곽

센서시프트 OIS

액션모드를 지원하고

망원카메라는 장착이 되지 않았다.

 

배터리는 3,279mAh,

방수방진은 IP68 등급이라고 하며,

페이스 아이디를 지원하고

20W 고속충전도 가능하며

애플페이를 쓸 수 있고

충돌감지 기능도 있다고 한다.

 

난 애플페이를 안쓰니

패스


내가 생각하는 장점

-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

 

① 깨끗하게

잘 나오는 사진

 

성능이 더 좋은 프로나 맥스처럼

하이엔드 모델을 쓰는 사람이라면

이 말을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내 기준으로는 예전 휴대폰의

카메라가 너무 좋지 않아서

업무용으로 쓰기 매우 부적합했는데

그거에 비교하면

몇 배는 꺠끗하고 선명하게 나와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참고로 예전에 쓰던 휴대폰은

사진만 찍으면 누런끼가 심했고

빛 번짐 같은 현상도 간혹 있어서

사진이 가끔 지저분하게 보이곤 했었는데

아이폰은 그런 부분에서 매우 덜하다.

 

밤에 사진을 찍을 때

고스트 현상이 단점이라는 말이 있지만

나는 밤에 어둠 속에서 사진 찍을 일이 없어

별로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

 

- 지난 4월에 서울랜드 다녀오는 길에 찍은 사진

 

② 비교적 긴 배터리

 

예전 폰은 배터리 닳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풀 충전하고 음악 들으면서 10분만 걸어나가도

배터리가 이미 94%까지 떨어져있었는데

지난번에 산 아이폰 14는

상대적으로 배터리가 넉넉하게 느껴지고

닳는 속도도 빠르지 않아서

참 듬직(?)하게 느껴진다.

 

또 발열도 예전 폰 대비 그렇게 심하지 않아

손난로가 필요한 겨울이면 모르겠지만

여름처럼 더울 때 손에 땀이 더 팡팡 터지는

불상사는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다.

 

③ 시선과 마음을 잡는

색상과 디자인

 

사실

내가 사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

아이폰 14 옐로우 컬러는

오렌지에 가까운 진한 노란색이 아니라

연노랑이어서 비교적 덜 부담스럽고

개인적으로 더 고급스럽게 느껴져서

아이폰에 관심이 없던 나도

선뜻 손이 가게 되었다.

 

이래서 상품 기획과 마케팅이 중요한 듯...

 

뒷면에 지문이 좀 묻어나긴 해도

어차피 젤리 케이스를 사용하니

상관 없는 문제였다.

 

솔직히 말해 카툭튀가 맘에는 안들어도

요즘 나오는 휴대폰 중,

안 튀어나온 게 없다보니

그저 그려려니 하고 쓰게 된다.

 

④ 비교적 가볍게 느껴지는

무게

 

아무래도 재질이 재질이고

크기가 결코 작다고는 할 수 없어서

사실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그렇게 거슬리게 느껴질 정도로

무게가 많이 안 나가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뭐 물론 개개인마다

느끼는 차이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⑤ 스무스하고 내츄럴한

화면 움직임

 

자꾸 예전 폰을 이야기해서

죄송스러울 따름이지만

예전에 썼던 건 무브가 부드럽지 않고

칼같이 딱딱하게 화면이 넘어가는 게

가끔 거슬렸는데

아이폰은 확실히 화면 전환이 스무스해

기분까지 유연해지는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

 

① 안드로이드에서 갈아탔다면

당연히 공부 및 상당한 적응기간 필요

 

아이폰 7 플러스 이후,

거의 5년 넘게 안드로이드폰만 사용한데다

그동안 기술이 발전하면서

예전 기종과는 바뀐 부분 역시 있어서

구입하고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가끔 헷갈리고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자판을 누를 때나

메세지, 연락처 기능 쓸 때

가끔 실수를 연발하곤 하는데

더 노력을 해보는 수 밖에

 

예전 안드로이드폰 쓸 때

아주 유용하게 썼던 클립보드가 없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고 하고

불분명한 앱은 안받고 싶어서

불편해도 그냥 쓰는 중이다.

 

통화 녹음 기능 역시 없기도 하고

 

또 15부터는 C 타입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아직 8핀을 쓰고 있으니

일반적인 충전기와

호환이 잘 안돼서

따로 충전기를 챙기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② 듀얼카톡 어려움

 

알트 스토어라는 걸 이용해서

아이폰 1개에 듀얼 카톡을 쓸 수 있다고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리프레시를 해줘야 하고

오류가 나거나 알림도 제대로 안뜬다고 해서

듀얼카톡은 아쉽지만

그냥 안쓰고 묻어버렸다.

 

③ 지문인식 없음, 페이스 아이디

 

예전 폰엔 지문인식이 있었지만

아이폰 14에는 페이스 아이디가 있다.

 

나는 안경을 착용하는데

벗으면 인식이 되질 않기도 하고

가끔씩 인식이 안될 때도 있어서

지문이 얼마나 편한지 다시 깨달았다.

 

④ 충전기 미포함,

값비싼 액세서리

 

이건 단순히 아이폰만의 문제는 아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안넣었다고?

참...

 

그렇게 따지면

석기시대처럼 살아야 한다.

 

결국 대리점에서

정품 아닌 충전기를 받아서

나름 잘 쓰곤 있지만...

 

또 내 귀가 무선 이어폰하고는 잘 안 맞아서

에어팟은 따로 구입하지 않았지만

혹시 몰라 가격만 알아봤는데...

 

그냥 다이소 유선 이어폰으로...

 

⑤ 노치 디자인

 

그나마 프로 제품 라인업엔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이 있다고 해도

14나 + 모델이 보급형 라인이라고는

절대 볼 수 없을텐데

아직까지 남아있는 이 부분,

이건 좀 많이 거슬리긴 한다.

 

15부터는

일반 모델도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된다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⑥ Apple Pay

 

앞으로는 추가가 되겠지만

아직은 내가 안 갖고 있는 현대카드 빼고

상용화가 안 이뤄져서

삼성페이를 주로 써온 분들이라면

불편함을 느낄 듯 하다.

 

난 뭐 워낙 삼성페이도 잘 안 써서

크게 불편함은 아직 못 느끼는 중

 

카드는 역시

지갑에서 빼서

꽂아줘야 제 맛...

 

뭔가 이렇게 쓰고 보니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이 써진 듯 하지만

그래도 장점 들이 불편한 단점을

부셔(?) 버릴 수 있을 만큼 만족하고

잘 쓰고 있으니

이번 폰은 그래도 오래 잘 써보려고 한다.

 

이상

아이폰 14 옐로우 기본모델

3개월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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